S I T E M A P
Gwacheon, Korea
과천 어반허브
Gwacheon, Korea
과천 어반허브
Design
- Introduction
- 과천 어반허브는 업무와 휴식, 그리고 교류의 장소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도시 허브의 역할과 함께 일상 속의 새로운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축공간에 대한 상상이 바로 그것이었다. 공모 단계에서 제안된 메인 테마인 'URBAN HUB'는 지식경제 기반 기업들의 지식산업 허브 만들기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에 희림건축은 선큰공간을 중심으로 과천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의 활동무대인 ‘시민참여형 오픈 그라운드’ 공간과, 선큰 상부의 중정을 감싸고 인접 배치되어 입주기업들간의 공유와 교류의 가능성을 담아낸 ‘사람 중심의 커뮤니티 밴드’ 공간은 이러한 메인 테마를 담아내기 위한 건축적 제안이었다. 아울러 다채로운 도시 풍경과 자연을 함께 담아내고자 한 옥상의 ‘크리에이티브 루프’ 는 단순한 옥상 조경 공간을 넘어 다양한 시퀀스를 담은 건축적 경험과 프로그램이 담긴 휴식과 교류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었다. 이를 통해 소통의 공간이 확장되고 새로운 경험이 부여되며 ‘URBAN HUB’ 의 개념이 완성된다. 물론 이러하게 연속하여 흐르는 소통의 개념은 수평적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다채로운 변화를 담아낸 입면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의도하였다. 사업제안공모 단계에서부터 여러 중소기업들이 함께하는 공동의 사옥이라는 개념을 완성하기 위해 14개의 입주 예정 기업들과 수차례 설명회를 하면서 소통하는 과정은, 이상과 현실의 접점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공모 단계에서부터 예산 문제와 공모전의 특성을 반영한 보다 과감하고 새로운 개념의 절충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앞으로도 길게 여운을 남길 즐거운 기억이었다.